축구 대표팀 두 번째 맡는 홍명보...브라질W 16강 실패 후 1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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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두 번째 맡는 홍명보...브라질W 16강 실패 후 10년만

입력 2024-07-07 14:22 수정 2024-07-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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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고 대한축구협회가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고 대한축구협회가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로써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5개월 만에 새 사령탑을 찾게 됐습니다.

선수 시절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홍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지도자로서 선수들을 이끌며 동메달 신화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2013~2014년에는 국가대표팀을 이끌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해 16강 진출에 실패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내자 약 1년 만에 자진 사퇴했습니다.

홍 감독은 이로써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축구협회는 "내일(8일) 오전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관련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