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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난이도 '극상' 쌍둥이 팬더 첫 생일…'돌잡이' 선택은?

입력 2024-07-07 10:06

에버랜드에서 루이바오, 후이바오 돌잔치
'할부지' 강철원 "육아 너무 힘들지만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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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루이바오, 후이바오 돌잔치
'할부지' 강철원 "육아 너무 힘들지만 행복"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사진=애버랜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사진=애버랜드〉


중국에 간 판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의 첫 생일잔치가 오늘(7일) 오전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열렸습니다.

지난해 7월 7일 180g으로 태어난 쌍둥이는 1년 사이 몸무게가 30kg을 넘어설 정도로 건강히 성장했습니다.

돌잔치 현장엔 지름 1m의 대나무 케이크 등이 차려졌습니다. 미리 초청된 60명의 팬이 함께했습니다. 동시에 진행된 유튜브 생중계에는 2만 4000여명이 몰렸습니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사진=애버랜드〉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사진=애버랜드〉


쌍둥이를 돌본 애버랜드 강철원 사육사는 "엄마 아이바오와 함께 쌍둥이를 공동 육아하면서 힘들었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푸바오가 받았던 관심과 사랑을 루이바오·후이바오에게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에버랜드는 지난 1일부터 네이버 오픈톡을 통해 쌍둥이들의 돌잡이 예상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붓(지혜), 판사봉(명예), 공(재능), 마이크(인기), 아령(건강) 중 어떤 것을 택할지 약 2만 명이 점쳤습니다. 루이바오는 붓을, 후이바오는 공을 선택할 것이란 예측이 많았습니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와 루이바오 .〈사진=에버랜드 유튜브〉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와 루이바오 .〈사진=에버랜드 유튜브〉


애버랜측은 "루이바오는 항상 생각이 많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며 동생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후이바오는 용감하게 먼저 몸으로 부딪히는 등 적극적인 성향으로 무엇이든 잘해낼 것이라는 팬들의 마음이 투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현장에선 루이바오는 돌잡이 물품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강 사육사의 장화에만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최종적으로 아령(건강)을 택했습니다. 후이는 마이크(인기)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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