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도 습기를 가득 머금은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중부지방 곳곳에도 폭염주의보가 확대됐고요. 전남은 폭염경보로 한층 강화됐는데요. 주말 동안도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니까요. 야외 활동을 줄이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잠시 쉬어간 장마는 내일 중부와 경북 지역부터 다시 시작되고요. 모레는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전북에 120mm 이상, 충남에도 100mm가 넘게 오는 곳이 있겠고요. 수도권은 20~60mm 정도 예상되는데요. 비와 함께 내일 오전부터는 전국에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요. 남해안과 제주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내일 비 소식이 없는 남부지방은 낮 동안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광주 25도로 시작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29도, 대구 34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서 더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장마가 이어지면서 비 소식이 자주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