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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밤녀' 정은지·최진혁 흑역사서 로맨스로 바뀐 서사

입력 2024-07-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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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이 다른 그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흑역사로 시작된 정은지와 최진혁의 관계가 로맨스로 바뀌었다.


현재 방영 중인 JTBC 주말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무스펙 취업 준비생 정은지(이미진)와 고스펙 검사 최진혁(계지웅)이 로맨스와 코미디를 오가는 독특한 관계성으로 웃음과 설렘을 전달하고 있다.

정은지와 최진혁은 취업사기꾼 검거를 계기로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최진혁이 취업 사기에 휘말린 정은지를 돕다가 두 사람의 서류 봉투가 바뀌었고 이로 인해 두 번째 만남까지 이어졌다. 심지어 정은지는 서류가 바뀌었다고 전화를 건 최진혁을 보이스피싱범으로 착각해 걸쭉한 욕설 폭탄까지 퍼부으며 심상치 않은 인연의 서막을 열었다.

두 사람은 정은지 수험서 속에 뒤섞인 최진혁의 서류를 찾아 늦은 밤 헌책방을 찾았다. 최진혁은 수험서를 빼곡하게 메운 노력의 흔적을 보며 정은지를 달리 보기 시작했고 정은지 역시 떨어지는 책을 막아준 최진혁에게 두근거림을 느껴 이들의 관계가 조금씩 변화할 것을 예감케 했다.

특히 정은지가 살인사건 범인의 목격자가 되면서 최진혁의 보살핌은 극진해졌다. 각종 호신용품을 선물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전화하라고 이야기하는 등 진심으로 걱정하며 "나만 믿어요"라는 말을 건넸다. 자신만 믿으라는 말대로 최진혁은 정은지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나타나 무심한 듯 다정한 말과 행동으로 속절없이 빠져들게 했다.

무엇보다 최진혁 앞에서 끊임없이 흑역사를 양산하는 정은지의 기상천외한 행보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낮에는 50대로 변하는 얼굴 때문에 이정은(임순)의 모습으로 최진혁과 한 사무실에 일하고 있는 정은지는 최진혁이 자신을 내보내려 일부러 각종 업무를 시켰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깊은 상심에 빠졌다.

술에 잔뜩 취한 채 최진혁에게 전화를 걸어 신세 한탄을 하고 그의 집에 들어가 온갖 주정을 부리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행보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체를 들킬까 봐 급하게 벽을 타고 절친의 집으로 향한 뒤 자신을 찾아온 최진혁에게는 이정은의 얼굴로 생리 현상을 해결하고 있다는 TMI를 남발하면서 그의 이미지는 나락에 빠지는 듯했다.

그럼에도 최진혁은 정은지의 부모님이 주신 반찬 그릇을 돌려준다는 핑계로 계속해서 정은지와 연락을 취하고 있는 상황. 부모님부터 절친 김아영(도가영)까지 최진혁과의 연애를 적극적으로 밀어주며 둘 사이엔 핑크빛 기류가 무르익고 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7회는 내일(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삼화네트웍스,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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