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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필리버스터 최장 시간은 6시간 50분 박준태…발언 중 화장실 다녀오기도

입력 2024-07-04 20:02 수정 2024-07-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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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특검법 필리버스터

다섯 번째 주자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

22대 국회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8번

'아슬아슬' 국회 입성한 초선

다른 의원과 달리 국회의장 향해서도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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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국민의힘 의원
"경찰 수사 결과 발표가 임박해 있고, 고위직들은 민주당이 주도해서 만든 공수처가 활발히 수사하고 있는데 이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수사 결과를 믿지 못하겠다고 단정하면서 특별 검사를 통해 수사하자고 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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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게 시작된 발언

1시간쯤 지나자 목이 마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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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어느 정도는 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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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참에 숨 고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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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국회부의장
"말을 계속하시려면 빨리 하십시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의 정당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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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자료가 안 보이는지 찾기도 하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또 갈증이…

날이 밝자 점점 낮아지는 자세

피곤한지 머리를 짚고

발언 6시간을 넘긴 박준태 의원

점점 작아지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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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국민의힘 의원
"수사 방해라는 프레임은 애당초 성립될 수 없습니다. 부의장님 죄송하지만 양해해주시면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금방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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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도입 초기에는 이석 불허

기저귀 차는 등 만반의 준비 하기도

하지만 최근 토론 중 화장실 다녀오는 전례 생겨

5분 만에 돌아온 박준태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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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국민의힘 의원
"죄송합니다. 양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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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약 50분 발언을 더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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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태 국민의힘 의원
"거야의 횡포는 대한민국에 대한 도전이고 국회를 모독하는 최악의 정치 행위입니다. 의회주의자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지하에서 통곡하며 행동하는 양심을 부르짖을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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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간 50분 '최장 시간' 토론

국민의힘 의원들은 격려하고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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