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북 남원 초중고 식중독 의심환자 740여명으로 급증

입력 2024-07-04 18: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전북 남원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집단 발생 〈사진=JTBC 캡쳐〉

전북 남원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집단 발생 〈사진=JTBC 캡쳐〉

전북 남원지역 초중고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식중독 의심 환자가 740여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어제(3일) 오후 211명이었던 식중독 의심 환자는 하루 만에 500여명이 더 늘었습니다.

의심 환자가 발생한 학교도 15개교에서 22개교로 확대됐습니다.

이들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들은 구토나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 의심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도교육청과 남원시는 여러 학교에서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나온 것으로 볼 때 특정 업체가 납품한 식재료에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심 환자들과 급식 조리 기구에서 검체를 채취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전북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급식을 잠정 중단하고 단축 수업을 하거나 대체식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남원교육지원청과 남원시는 각각 비상대책상황실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