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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장에서 나온 골드바…반포자이 "주인 나타나 찾아갔다"

입력 2024-07-04 11:22 수정 2024-07-04 12:09

"최근 주인이 찾아가"
"비상금 깜빡했나" 반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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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인이 찾아가"
"비상금 깜빡했나" 반응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JTBC〉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발견된 골드바가 주인을 찾았습니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나와 주인을 찾는 공고문이 붙었습니다.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습득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아파트 재활용센터 측이 오늘(4일) "최근 주인이 나타나 골드바를 찾아갔다"며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습득한 골드바의 주인을 찾고 있다는 공고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습득한 골드바의 주인을 찾고 있다는 공고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 측은 지난달 27일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 바란다"며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와 CD플레이어 케이스 모양 등을 알려주시면 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고문이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비상금을 숨겨놓고 깜빡했나 보다", "반포자이 분리수거장 뒤지고 다녀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초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 측은 내일까지 골드바의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방침이었지만 해당 공고문을 통해 소식이 알려지면서 골드바는 주인을 찾아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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