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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극장가·쇼핑몰 장악한 '탈출' 이색 광고 화제

입력 2024-07-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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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극장가·쇼핑몰 장악한 '탈출' 이색 광고 화제
이색 광고 및 프로모션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김태곤 감독)'(이하 '탈출')의 독특한 홍보 마케팅이 돋보인다.

먼저 CGV 용산아이파크몰 6층에 '탈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를 고스란히 옮겨온 듯한 매직아이 래핑 광고가 설치됐다. 거친 파도가 이는 바다 위, 무너지기 직전의 공항대교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착시 효과로 짜릿한 스릴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스타필드 고양, 하남, 안성, 수원까지 총 4개 지점의 대형 전광판에는 재난 문자가 도착한 거대한 핸드폰 화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안개주의보부터 다중 추돌 사고 발생, 유독가스, 헬기 충돌 등 연달아 들이닥치는 재난 문자는 일상적 공간에서 벌어진 사상 최악의 연쇄 재난을 실감케 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도심 극장가·쇼핑몰 장악한 '탈출' 이색 광고 화제
도심 극장가·쇼핑몰 장악한 '탈출' 이색 광고 화제
이 밖에도 삼성동 시그니처 스퀘어와 여의도, 올림픽대로의 야립 광고 등 리얼하게 구현된 재난 현장 비주얼이 이목을 집중시키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장에서는 핸드폰 화면 속 영화의 한 장면이 넓은 스크린으로 확장되는 광고를 통해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온전하게 즐길 수 있는 '탈출'의 극장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탈출'은 이날부터 극장 3사 티켓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금일 오전 10시 CGV 스피드 쿠폰을 시작으로, 오후 2시 롯데시네마 무비싸다구, 오후 4시 메가박스 빵원티켓까지 오픈될 예정으로 개봉을 기다리는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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