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오프닝 11만 동원…'인사이드 아웃2' 꺾고 1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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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오프닝 11만 동원…'인사이드 아웃2' 꺾고 1위 출발

입력 2024-07-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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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의 벽을 드디어 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개봉한 신작 '탈주(이종필 감독)'는 오프닝 스코어 11만265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만6561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부동의 1위 '인사이드 아웃2'를 꺾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한국 영화는 '인사이드 아웃2'에 잠시 내어줬던 1위를 되찾으면서 여름 시장 포문을 보다 기분 좋게 열게 됐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개봉 전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던 '탈주'는 실관람객들의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는 CGV골든에그지수 역시 92%를 얻어 향후 입소문 레이스를 기대케 했다.

'탈주'의 뒤를 이어 '인사이드 아웃2'는 10만5713명을 끌어모아 591만131명을 누적, 600만 돌파를 앞두게 됐다. '핸섬가이즈'는 4만5667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61만4950명을 찍으며 흥행 톱3 순위에서 밀리지 않았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