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에 눈물" 김수현, 마닐라도 홀렸다…시제석까지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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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얼굴에 눈물" 김수현, 마닐라도 홀렸다…시제석까지 완판

입력 2024-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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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제패하고 있는 김수현이다.

6월 아시아 투어를 시작해 각국의 팬들을 만나고 있는 김수현은 29일 마닐라 아라네타 콜리세움(Araneta Coliseum) 찾아 팬미팅을 진행했다. 팬미팅 개최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달궈진 분위기는 티켓 매진으로 이어졌고, 마닐라 팬들의 성원으로 이번 팬미팅은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판매해 완판을 일궜다.

인도에서 방문한 팬들이 있을 정도로 공연장은 세계 각지에서 모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프닝 노래를 마친 김수현이 첫 인사를 하자 팬들은 공연장을 뚫을 것 같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김수현은 이야기를 하던 중 팬들의 미소에 눈물을 보이기도. "웃는 얼굴을 보다가 눈물 나는 건 처음"이라고 해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김수현은 tvN '눈물의 여왕'에서 눈을 내리게 했던 백현우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재현해 열렬한 환호를 받는가 하면, 자신의 노래에 맞춰 떼창하는 팬들을 한 명 한 명 바라보고 같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마이크를 건네는 등 팬들과 호흡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김수현의 아시아 투어는 6일 타이베이로 이어진다. 타이베이 팬미팅 역시 티켓이 매진돼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한 상황. 김수현은 타이베이를 거쳐 28일 LA, 내달 10일 홍콩, 9월 7일 자카르타에서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