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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장영남 '오후 네시' 판타지아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입력 2024-07-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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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장영남 '오후 네시' 판타지아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해외에서 먼저 알아 본 K-서스펜스다.

베스트셀러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오후 네시(송정우 감독)'가 제28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슈발 누아르(Cheval Noir)에 공식 초청됐다. 앞서 전해진 카프리할리우드국제영화제,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초청을 잇는 쾌거다.

'오후 네시'는 매일 오후 4시만 되면 찾아오는 이웃 남자로 인해 평온했던 한 부부의 일상이 서서히 악몽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


오는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개최되는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되는 북미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로, 1996년 출범된 이후 28회까지 꾸준히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오후 네시'가 초청 받은 슈발 누아르는 그간 한국 영화 '마녀' '대외비' 등이 초청 된 바 있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아시아 부문 프로그래밍 디렉터 니콜라스 아샴볼트는 '오후 네시'를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원작을 매우 잘 해석하면서 무섭도록 영리하고 뛰어나게 연출 됐다. 올해 슈발 누아르 경쟁 부문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작품이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송정우 감독은 뛰어난 시각적 내레이션을 통해 서서히 고조되는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구축해내며 숨막히는 최종장으로 관객들을 이끈다"며 송정우 감독의 연출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동네사람들' '원더풀 고스트' 등 제작에 참여했던 송정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오달수 장영남 김홍파가 주연을 맡은 '오후 네시'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은 독창적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올 하반기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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