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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몰래 데려갔다가…'푸바오' 판다기지 “평생 출입 금지”

입력 2024-07-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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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2개월여 만인 지난달 12일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2개월여 만인 지난달 12일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이 푸바오가 사는 중국 쓰촨성 청두 판다 기지가 최근 규정을 무시한 채 반려동물을 데리고 기지를 방문한 관람객들에 대해 '평생 출입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쓰촨성 워룽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기지 측은 어젯밤(1일) 공식 소셜미디어 공지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밝혔습니다.

공지에 따르면 어제 리모(39)씨 등 일행 4명은 반려동물을 기지 안에 데리고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을 알면서도 배낭에 숨겨 들어갔다가 적발됐습니다.

기지 측은 “리씨 등의 행위는 공원 입장ㆍ참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다에 심각한 위해를 줄 수 있다”며 “평생 워룽 중화 자이언트 판다원 선수핑기지 진입과 참관을 금지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조사 결과 판다의 신체 상태는 정상”이라면서 “모든 판다의 신체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 건강과 안전을 지속해서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2일)부터 선수핑기지에 들어가는 모든 관광객은 스스로 가방을 열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입장이 거부될 수 있다고도 기지 측은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푸바오는 두 달여 만인 지난달 12일 판다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됐는데요.

중국 판다센터는 지난달 푸바오 공개를 앞두고 기지를 무단 촬영해 방송한 네티즌과 기지 안에서 말다툼하다 몸싸움까지 한 관광객 3명 등을 '평생 출입 금지' 명단에 포함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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