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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피하려 꼼수 사퇴"

입력 2024-07-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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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사진=JTBC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캡처〉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에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기 전 스스로 사퇴한 가운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탄핵을 피하려고 꼼수 사퇴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위원장을 향해 "그렇게 옹졸한 사람이 무엇을 믿고 방송 장악 쿠데타를 벌였냐"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공영방송을 정권의 나팔수, 꼭두각시로 만들려는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사로잡힌 윤석열 정권의 민낯을 목격했다"며 "김 위원장은 사퇴해도 잘못이 사라지는 게 아니다. 반드시 방송 장악 쿠데타에 대한 죄를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대정부 질문에 대해선 "민생이 매우 어려운데 정부는 마땅한 대책이 없다"며 "벼랑 끝 민생을 살릴 대책이 있는지 따져 묻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9일 순직 해병대원 1주기 전에 해병대원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며 "해병대원 특검법과 아울러 국정조사로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이 개혁 법안 처리 방해를 위해 필리버스터를 할 거란 소리도 들린다"며 "행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생각은커녕 대통령 부부 방탄에만 힘을 쏟는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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