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3:0 자메이카 코파 아메리카 B조 3차전]
스루패스를 받아 골문을 향해 치고 들어가는 베네수엘라의 론돈.
그런데 샌드위치 수비에 밀려 넘어지고 맙니다.
그래도 공이 갈 길을 알아서 찾아간게 참 신기하죠.
어떻게 골이 됐는지 한번 같이 볼까요?
쓰러지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의 방향을 아주 살짝만 틀었습니다.
발 하나의 절실함이 만든 쐐기골 덕에 베네수엘라는 3연승으로 코파 아메리카 8강에 올랐습니다.
발끝 하나에 뒤바뀐 운명이 여기 또 있습니다.
[멕시코 0:0 에콰도르 코파 아메리카 B조 3차전]
슬픔에 젖은 멕시코 얘긴데요.
0대0으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에 얻은 페널티킥.
그런데 비디오 판독이 진실의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멕시코 공격수가 넘어지기 전에 상대 수비수가 발끝으로 공을 걷어내는 장면이 딱 드러나게된거죠.
때문에 페널티킥 선언이 취소됐습니다.
이 장면 때문에 멕시코는 대회 8강에 가 보지도 못하고 짐을 싸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