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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의혹...검찰, 한글박물관장 소환 조사

입력 2024-07-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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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10월 프랑스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만났다. 당시 한글을 모티프로 한 샤넬 재킷을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10월 프랑스를 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만났다. 당시 한글을 모티프로 한 샤넬 재킷을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해외 순방 관련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오늘(1일) 국립한글박물관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김일환 한글박물관장을 상대로 김 여사가 프랑스 순방 때 착용한 것으로 알려진 샤넬 재킷의 기증 경위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박물관의 다른 직원들도 참고인으로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습니다.

정치권에서는 김 여사가 지난 2018년 10월 프랑스 순방 중 한글을 모티브로 한 샤넬 재킷을 대여한 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청와대는 2022년 3월 해당 재킷을 반납했으며, 샤넬이 이를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해 현재 전시 중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기증된 옷과 김 여사가 착용한 재킷이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샤넬은 "국립한글박물관의 요청에 따라 별도의 재킷을 제작해 기증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이전의 입장을 번복한 것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지난 1월 김 여사가 샤넬 재킷을 반납하지 않고 소장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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