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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착륙 40분 전 서비스 종료…난기류 대비 안전조치

입력 2024-07-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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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류를 맞아 비상착륙한 싱가포르항공 여객기 내부 〈사진=연합뉴스〉

난기류를 맞아 비상착륙한 싱가포르항공 여객기 내부 〈사진=연합뉴스〉

대한항공은 오늘(1일)부터 중·장거리 모든 노선에서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착륙 40분 전으로 조정하여 20분 앞당깁니다. 이는 승무원들이 난기류가 자주 발생하는 시점에 안전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올해 같은 기간 동안 난기류 발생 건수는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최근 난기류 발생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싱가포르항공 SQ321편 여객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극심한 난기류를 만나 기체가 급강하하면서 1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한항공은 난기류 예상 지역을 통과할 때 기내에 신호음과 함께 '좌석벨트 착용' 표시등을 켜는 등 안전 수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때 모든 승객은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즉시 자리에 앉아 좌석벨트를 착용해야 합니다.

휴대 수하물은 선반 안에 넣거나 앞 좌석 아래 공간에 보관해야 합니다. 수하물을 지정된 장소에 두지 않을 경우, 기체가 흔들릴 때 수하물로 인해 부상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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