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사지연장술' 독일 여성, 키 169㎝→183㎝..."고통 표현 못해"

입력 2024-06-28 16:5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지 연장술'을 두 차례나 받은 독일 함부르크 출신 모델 테레지아 피셔가 최근 퇴원 소식을 알렸다. 〈사진=theresiafischer 인스타그램〉

'사지 연장술'을 두 차례나 받은 독일 함부르크 출신 모델 테레지아 피셔가 최근 퇴원 소식을 알렸다. 〈사진=theresiafischer 인스타그램〉


키 크는 수술로 알려진 '사지 연장술'을 두 차례나 받아 유명해진 독일 여성의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뉴욕 포스트는 두 번의 사지 연장술에 우리 돈 2억원이 넘는 돈을 들인 독일 함부르크 출신 모델 테레지아 피셔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피셔는 최근 다리에 남아 있던 철심을 제거하고 퇴원했습니다. 퇴원 당일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자유!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는지"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8년 동안 견뎌낸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났다"며 "아직 감정적으로 극복해야 할 일이 많지만, 이제 나는 치유할 힘을 얻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사진=theresiafischer 인스타그램〉

〈사진=theresiafischer 인스타그램〉


피셔가 받은 사지 연장술은 뼈가 부러지면 새로운 뼈가 생기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인위적으로 종아리나 허벅지 뼈를 잘라 철심을 박고 기계적인 장치를 연결해 서서히 늘리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수술을 받게 된 이유에 대해 피셔는 '다리를 늘린다면 너를 평생 사랑하겠다'는 전 남편의 권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그는 총 8년에 걸쳐 수술을 받았고, 169㎝였던 키를 183㎝까지 늘렸습니다.

그는 "당시 24세였던 나는 깊은 우울증에 빠져 있었다"며 "자신감을 완전히 잃은 채 내 다리를 15㎝ 늘리면 좋겠다는 그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몸을 던졌다"고 회상했습니다.

피셔는 앞으로 재활치료를 받으며 제대로 걸을 수 있을 때 다시 모델 일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새로운 연인과 가정도 꾸릴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