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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여의도공원에 '서울달' 뜬다…130m 상공서 한강 조망

입력 2024-06-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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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7월부터 서울 여의도공원에 '서울달(SEOULDAL)'이 뜹니다. 130m까지 떠오르는 지름 22m 달 모양 가스기구를 타면 한강과 여의도 일대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다음달 6일 여의도공원에서 '서울달' 개장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한 번에 최대 30명을 태우고 매회 15분, 최고 130m까지 떠오를 '서울달'은 계류식 가스 기구입니다. 열기구처럼 생겼지만, 비인화성 가스인 헬륨의 부력을 이용해 수직비행합니다. 기구 몸체는 지면과 케이블로 연결돼 있어 정해진 비행 구간을 벗어날 위험이 적습니다.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이나 프랑스 파리 디즈니랜드 등에 이런 계류식 가스기구들이 있습니다.

8월 23일 정식 개장 전까지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습니다. 개장식 당일에는 현장 추첨으로, 8월 22일까지인 시범운영 기간에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선정합니다. 정식 개장을 하면 대인 2만5000원·소인 2만원의 탑승료를 받습니다.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는 30%, 20명 이상 단체는 10% 할인을 받고, 기후동행카드를 가진 시민들도 10% 할인된 가격에 탈 수 있습니다.

'서울달'은 시설 정기 점검을 하는 월요일을 뺀 화~일요일 정오부터 22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됩니다. 비가 많이 올 경우 운영 시간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운영 정보는 SNS와 인터넷 사이트 등에 사전 공지합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우리가 관광지에서 그 도시의 모습과 분위기를 한눈에 보기 위해 전망대에 들르는 것처럼 이제 서울을 찾는 관광객은 서울달'을 타고 이 아름다운 도시의 낮과 밤을 조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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