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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고 수습 돕다 '참변'…곽한길·윤종석씨 의사자 인정

입력 2024-06-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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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출처=보건복지부 홈페이지〉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목격하고 구조 활동을 하다 숨진 곽한길 씨와 윤종석 씨가 의사자로 인정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어제(27일)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의사상자는 자신의 직무와 상관없이 위험·재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등을 구하다 숨지거나 다친 사람을 말합니다. 사망자는 의사자, 부상자는 의상자입니다.

이번에 의사자로 인정된 48세 고(故) 곽한길 씨는 지난 1월 충남 천안시에 있는 한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엎어지는 사고를 목격하고 자신의 차량을 사고 차량 근처 갓길에 세운 뒤 구조 활동을 하다 뒤따르던 차량이 사고 차량을 추돌해 숨졌습니다.

곽씨와 함께 의사자로 인정된 24세 고(故) 윤종석 씨는 2022년 10월 전라남도 장성군의 한 고속도로에서 승용차가 엎어져 있는 사고를 목격하고 차량을 근처 갓길에 정차한 뒤 구조활동을 하다 뒤에 오던 차량이 사고 차량을 들이받아 변을 당했습니다.

복지부는 유족에게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의료급여·교육보호·취업보호 등의 예우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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