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음 달 4일까지인 6월 임시 국회 안에 처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탄핵 사유로는 5인 합의체인 방통위가 '2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었습니다.
지난해 말 민주당이 같은 이유로 탄핵소추를 추진하자 이동관 전 위원장이 직무 정지를 피하기 위해 탄핵안 통과 직전 자진 사퇴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언론 길들이기'에 나섰다며 '정략 의도가 다분한 탄핵 꼼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통위가 오늘(28일) 전체회의를 열어 KBS·MBC·EBS 등 공영방송의 임원 선임 계획을 의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