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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묵, 데뷔 첫 선두타자 홈런…최강수비까지 '맹활약'

입력 2024-06-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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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 경기 시작 첫 번째 날아온 공을 홈런으로 쳐내면 기분이 얼마나 짜릿할까요? 한화 황영묵이 이 기분을 느낀 것 같습니다. SSG 최정 선수는 9시즌 연속 20홈런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1회 말 첫 타자로 나온 황영묵.

초구를 그대로 받아치는데요.

중견수 쪽으로 크게 날아가는 공, 펜스를 한참 넘어갑니다.

[박용택/해설위원]
"아 황영묵 선수, 아, 제대로 걸렸네요! 어우, 크게 넘어갔어요!"

황영묵의 데뷔 첫 선두 타자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한화는 이 홈런으로 흔들린 두산 선발 최준호를 공략해 2회까지 무려 7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황영묵은 5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침착한 홈 송구로 실점을 막기도 했습니다.

전날에도 환상적인 다이빙에 이은 정확한 송구로 홈 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한화는 두산을 8대 3으로 꺾고 7위를 사수했습니다.

SSG 최정이 친 타구가 왼쪽으로 높게 날아갑니다.

좌익수가 공을 따라가다… 포기하는데요.

최정의 시즌 20번째 홈런입니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로 9시즌 연속 20홈런의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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