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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리려다 취업까지"…서민금융 지원 플랫폼 '잇다' 출시

입력 2024-06-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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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가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잇다'를 출시합니다.

'잇다'는 서민금융과 관련된 모든 상품들을 안내받고, 본인에게 유리한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인데요.

이용자들은 '잇다' 플랫폼에서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 등 민간 은행권 서민금융 상품 14개를 포함해 모두 72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과거엔 서민금융 상품을 운용하는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거나 다른 홈페이지를 돌아다녀야 했는데 이를 통합한 겁니다.

상품을 선택하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시행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또 단순히 금융지원에 그치는 게 아니라 고용·복지 관련 상담도 제공합니다.

직업이 없는 이용자의 경우 대출 상품 제공 전에 고용 지원제도를 안내받을 수 있고, 연체자에게는 채무조정 상담을 제공합니다. 서민·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7일)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방안'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자살 위험군으로만 한정되었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간 안내 대상자를 '심리상담 필요 고객'으로 확대하는 등 금융·정신건강 지원 간 연계도 확대합니다.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가 있는 서민금융 이용자 등에게 내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법률구조플랫폼(2025년 구축 예정)을 통해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그간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운영 과정의 아쉬운 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와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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