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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추리 예능 대가' 정종연 PD가 본 '연애남매' 어땠을까

입력 2024-06-2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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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연 PD, 넷플릭스 제공

정종연 PD,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으로 돌아온 정종연 PD가 최근 JTBCX웨이브 예능 '연애남매'를 재밌게 봤다고 밝혔다.

정종연 PD는 27일 진행된 '미스터리 수사단' 인터뷰 말미에 tvN '더 지니어스' '대탈출' 시리즈 외 도전하고 싶은 장르의 예능이 있는지 묻자 "평소 예능을 잘 보지 않는다. 드라마를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유튜브 클립으로 우연히 '연애남매'를 봤다. 그 안에 나오는 가족 사연에 대한 얘기를 듣고 '뭔가 다른데? 이진주 PD의 프로그램은 다르구나! 이야기의 확장이 끝내주네!' 이러면서 봤다. 잘하는 사람이 있는데 '굳이 나까지? 그런 느낌이다. 만약 내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장르의 예능에 도전한다면 고생하더라도 사람들이 안 하려고 하는 걸 하고 싶다. 2, 3년이라도 혼자 블루오션 안에 있고 싶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새로운 IP 발굴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정종연 PD. "오랫동안 같이 한 후배들이 있어서 내 짐을 덜어주고 다들 자기 프로그램화할 때가 금방 올 거라는 생각이 든다. 시즌이 계속된다는 전제하에 다른 IP를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아이디어가 있어도 뭐든 검증되고 그래야 하지 않나. 늘 새로운 IP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어떤 이미지로 굳어져 있었는데 '이런 걸 했네?'란 시청자들의 반응을 얻었을 때 보람이 커서 그걸 또 느끼고 싶다"라고 전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지난 18일 공개됐다. '장르 예능의 대가' 정종연 PD가 제작사 TEO로 이적한 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신작이다. '대탈출' 시리즈보다 판이 커진 세트를 자랑했고, 평균 연령이 영해진 멤버들의 조합이 신선하게 다가와 호평을 얻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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