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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기 대형병원 압수수색…병원장 등 리베이트 혐의

입력 2024-06-26 10:41 수정 2024-06-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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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로고 〈출처=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로고 〈출처=연합뉴스〉

경찰이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의 한 대형병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어제(25일) 오후 3시 30분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경기도 소재 A 병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은 4시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A 병원 병원장 등 관계자들은 B 의약품 도매사의 특정 제품을 사용하기로 하고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법 제23조5에 따르면 의료인이나 의료법인 대표자, 의료기관 종사자는 처방을 유도하거나 거래를 유지하는 등 목적으로 제공되는 금품이나 물품, 편의 등을 제공받아서는 안 됩니다.

경찰은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의혹 사건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은 32건입니다.

지난 4월에는 자사 약을 쓰는 대가로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고려제약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현재까지 2000만원 이상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의사 14명과 제약사 관계자 8명 등 총 22명을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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