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에 100M 높이의 태극기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대형 태극기'와 '꺼지지 않는 불꽃'을 예술과 기술을 집약시킨 작품으로 만들겠다고 했는데요.
[김승원/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 (설문조사) 응답자 1천명 중 85%가 태극기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조사됐습니다. (태극기는) 국민 통합의 구심점이 됐습니다.]
미국 워싱턴DC 모뉴먼트나 아일랜드의 더블린 스파이어 등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장소의 상징물을 서울에도 만든다는 겁니다.
실제 불꽃을 설치한 외국의 사례를 참고해 '애국과 불멸의 상징'인 불꽃도 만들어집니다.
서울시는 예산 110억 원을 들여 2026년 2월까지 건립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태극기 설치로 애국심을 상징한다는 내용이 '국가주의적', '시대착오적인 방식'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김승원/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 : {세종대왕 동상도 이순신 동상도 있고 조형물이 많은데 또 대형 태극기 조형물 설치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도…} 광화문에 활력을 불러올 수 있는 새로운, 세계에 없는 시설로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을 하고요.]
[화면제공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