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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달 뒷면' 샘플 채취…중국 우주탐사선 지구로 복귀

입력 2024-06-2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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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5일, 달 탐사를 마치고 53일 만에 지구로 돌아온 우주 탐사선 '창어 6호'. 〈사진=중국중앙TV(CCTV) 생중계 캡처〉

현지시간 25일, 달 탐사를 마치고 53일 만에 지구로 돌아온 우주 탐사선 '창어 6호'. 〈사진=중국중앙TV(CCTV) 생중계 캡처〉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한 중국 우주 탐사선 '창어 6호'가 임무를 마치고 53일 만에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중국중앙TV(CCTV)는 현지시간 25일 오후 2시 7분쯤 창어 6호가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 쓰쯔왕기 착륙장에 착륙하는 모습을 생중계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달 탐사를 마치고 53일 만에 지구로 돌아온 우주 탐사선 '창어 6호'. 〈사진=중국중앙TV(CCTV) 생중계 캡처〉

현지시간 25일, 달 탐사를 마치고 53일 만에 지구로 돌아온 우주 탐사선 '창어 6호'. 〈사진=중국중앙TV(CCTV) 생중계 캡처〉


CCTV는 "창어 6호는 예정대로 착륙했고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며 "달 탐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샘플을 채취해 무사히 돌아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창어 6호는 달 뒷면의 토양과 암석 등 2kg의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지난달 3일 발사됐습니다. 약 한 달 만인 지난 2일 목표 지점인 달 뒷면 '남극-에이킨 분지'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국가우주국에 따르면 창어 6호는 달 뒷면을 촬영하고 토양 샘플 등을 채취했습니다. 달 뒷면에서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달 뒷면에서 오성홍기를 펼친 중국 우주 탐사선 '창어 6호'.〈사진=중국 국가우주국(CLEP)〉

달 뒷면에서 오성홍기를 펼친 중국 우주 탐사선 '창어 6호'.〈사진=중국 국가우주국(CLEP)〉


탐사를 끝낸 창어 6호는 지난 4일 오전 달 뒷면에서 이륙한 뒤 달 궤도와 지구 궤도를 거쳐 중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중국 국가우주국은 창어 6호가 가져온 달 뒷면 샘플을 토대로 달의 기원과 구조 등을 파악하는 연구를 할 계획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창어 6호의 복귀를 축하하며 "중국이 우주 강국과 과학기술 강국으로 거듭날 또 하나의 획기적인 성과"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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