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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어 '보통의 가족' 26회 타이베이영화제 폐막작 선정

입력 2024-06-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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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어 '보통의 가족' 26회 타이베이영화제 폐막작 선정

국내 개봉 전 해외 영화제 투어로 꽉 채운 시간이다.

영화 '보통의 가족(허진호 감독)'이 제26회 타이베이 영화제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돼 해외에서 끝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 '보통의 가족'은 서로 다른 신념의 두 형제 부부가 우연히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우디네극동영화제,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와 각본상을 수상한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 몽스국제영화제를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초청 릴레이가 이어져 해외 언론과 평단이 먼저 주목한 기대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보통의 가족'은 지난 2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리는 타이베이 영화제 폐막작으로도 선정 돼 또 한 번 글로벌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허진호 감독의 특별전과 마스터클래스도 개최 돼 의미를 더한다. 27일 '봄날은 간다', 28일 '외출', 29일 '천문: 하늘에 묻는다'가 상영 후 Q&A를 진행하고. 29일에는 수많은 관객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히는 '8월의 크리스마스'가 마스터클래스와 함께 상영된다. 마지막으로 폐막작으로 선정된 '보통의 가족'이 30일 영화제 메인홀인 중산홀에서 상영 돼 피날레를 장식한다. 허진호 감독은 기자회견과 포토콜, 무대인사 및 Q&A에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타이베이 영화제 측은 "정교하게 구성된 장르 스토리텔링을 통해 한국 계급사회 내 교육의 왜곡을 드러내면서, 인물의 이중성과 가족 관계에 얽힌 도덕적 경계를 깊이 파고든다"며 '보통의 가족'이 담고 있는 비밀스러우면서도 독특한 콘셉트와 완성도 높은 연출력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또 "예상치 못한 마지막 반전은 관객들에게 인간 본성의 심연을 마주하게 만든다"고 밝혀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는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보통의 가족'은 설경구 김희애 장동건 수현 홍예지 등이 열연을 펼쳤으며, 국내 개봉도 계획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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