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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만난 나경원 "당이 서울 민심 잘 읽어야...전당대회 출마 명분"

입력 2024-06-24 11:16 수정 2024-06-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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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이 24일 오세훈 서울시장 시청 집무실을 방문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이 24일 오세훈 서울시장 시청 집무실을 방문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의원이 오늘(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습니다.

나 의원은 오 시장과 약 30분 정도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오 시장을 만난 이유에 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서울 수도권 민심을 잘 읽어야 하는 당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 전당대회 출마 명분 중의 하나"라고 했습니다.

나 의원은 "서울에서 험지에서 5선까지 한 중진의원으로서 서울 수도권의 민심을 잘 반영하는 당이 앞으로 국민들 마음을 잘 읽는 당이고, 이것이 우리 당의 성공 필요충분조건이라 생각한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오 시장과 서울 민심에 대해 이야기했고, 당이 좀 더 민심에 가까운 정당으로 가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 일치를 봤다"라고 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자리에서 총평을 하기는 좀 그렇다"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이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원칙적인 찬성 의견을 내비친 것에 대해서선 "여러번 입장을 밝혔다"라고 답변했습니다. 나 의원은 "기본적 입장은 공수처 수사 끝나고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검이 진실 규명용이 아닌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공수처 수사 신속하게 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마무리된 뒤에도 진실 규명 안 된다면 당연히 특검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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