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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애니메이터 "소심이, 손 굉장히 많이 가…세심하게 작업"

입력 2024-06-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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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심현숙 애니메이터가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켈시 만 감독)'의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Senior Animator)와 심현숙 애니메이터(Animator) 화상 인터뷰가 21일 오전 진행됐다.

이날 심현숙 애니메이터는 가장 작업하기 힘들었던 감정 캐릭터를 묻자 "소심이다. 눈썹도 따로 움직이고 손도 굉장히 많이 늘어난다. 애니메이터 입장에서 모델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소심이의 동작도 커서 애니메이션 하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 역시 "소심이가 손이 굉장히 많이 갔다. 다른 캐릭터보다 세심하게 작업했다"며 "기쁨이도 마찬가지다. 사람 비율과 비슷한 캐릭터지만 예쁜 포즈를 잡기 어려웠다. 조금만 움직여도 다른 아이로 비춰질 가능성이 높았다. 그래서 세밀하고 예민하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심현숙 애니메이터는 '인사이드 아웃 3'에 추가하고 싶은 감정에 대해 "라일리가 대학 진학 후 취업을 준비하고 있을 것 같다. 인생에서 굴곡이 크게 있을 때 감정 변화도 있지 않나. 인내의 감정이 더해진다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9년 만에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2015)의 속편으로, 13세가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특히 '인사이드 아웃 2'는 9일째 국내 박스오피스 1위, 평일 일일관객수 10만 명 이상 유지 등 1편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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