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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 애니메이터 "흥행 이유? 넓은 관객층과 공감대 자극"

입력 2024-06-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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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가 '인사이드 아웃 2' 흥행 이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켈시 만 감독)'의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Senior Animator)와 심현숙 애니메이터(Animator) 화상 인터뷰가 21일 오전 진행됐다.

이날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는 '인사이드 아웃 2'의 흥행 이유로 "관객층이 넓다는 점이다. 어린 아이들도 즐길 수 있고, 청소년 경우 그들의 생각하는 감정이 정말 잘 표현돼 있다. 어른들은 '인사이드 아웃 2'를 보고 이불킥 했다는 댓글을 봤다. 많은 분들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끌어내고자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혜숙 시니어 애니메이터는 '인사이드 아웃2' 작품 속 애착이 큰 감정 캐릭터로 기쁨이를 꼽았다. 그는 "메인 캐릭터라 뽑은 게 아니다. 내가 우울할 때나 소심해질 때 더 웃으려고 한다. 그러면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지면서 내가 겪고 있는 문제들이 가벼워지는 걸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웃음과 기쁨 등을 생각했을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됐다"며 "'인사이드 아웃 2'의 기쁨이를 작업하면서 이 친구에 대한 특징 관련 공부를 많이 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드 아웃 2'는 9년 만에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2015)의 속편으로, 13세가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특히 '인사이드 아웃 2'는 9일째 국내 박스오피스 1위, 평일 일일관객수 10만 명 이상 유지 등 1편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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