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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가해자 "용서를 바라지는 않습니다"…자필 사과문 공개 [소셜픽]

입력 2024-06-2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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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분을 불러일으킨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 자필로 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사건이 재조명된 후 처음 공개된 사죄입니다.

어제(20일) 한 유튜버가 올린 사과문입니다.

편지에는 "20년 전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입니다"라며 "어리석고 바보 같은 행동으로 피해자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남겼다"고 썼습니다.

당시 사건이 지금까지 문제가 될 거로 생각하지 못했고 "허송세월 흥청망청 살다 보니 40이 다 되어가는 나이"라고도 했습니다.

"철없는 미성년자라 해도 돌이킬 수 없는 죄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용서를 바라지는 않으나 평생 사죄하며 살겠다며 글을 마쳤습니다.

유튜버는 가해자가 한국성폭력상담소를 통해 피해자를 지원한 내역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의 분노가 아직 풀리지 않는 것은 당시의 솜방망이 판결이 원인이라며 양형 기준 개선 등 문제 해결에 나서 달라 촉구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combat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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