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윤상현,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출마…"대통령에 할 말 하는 사람"

입력 2024-06-20 18: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윤 의원은 오늘(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총선을 겪으면서 당의 위기라는 게 너무나 심각하다고 느꼈다"며 "당의 체질변화와 보수 혁명을 선도하고,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면서 야당과 협치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경륜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이) 너무나도 패배가 익숙한 정당이 돼 버렸다"며 "당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승리해야 하는데, 수도권 승리를 이끌어 당을 승리로 이끌 사람이 누구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인천 지역에서 5선을 한 중진 의원입니다. 대표적인 비윤(비윤석열)계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그는 "당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대통령에게 할 말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자세히 비교 평가해 달라"며 "그럼 윤상현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권 도전 의사를 밝힌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해서는 "총선에서 패배한 분들은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며 "전당대회 등 정치 일정을 징검다리 식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의원은 내일(21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공식 출마 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23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