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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용기 낸다"…눈물 보인 박세리, SNS에 밝은 모습 전해

입력 2024-06-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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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 아버지 고소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 지 하루 만인 어제(19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사진=박세리 인스타그램 캡처〉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 아버지 고소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 지 하루 만인 어제(19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사진=박세리 인스타그램 캡처〉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아버지 고소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 지 하루 만에 재차 심경을 전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어제(19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저를 걱정해 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다시 한번 용기를 낸다"며 "앞으로 더 단단하게 나아갈 수 있는 계기로 삼아 저의 또 다른 도전과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껏 내가 해야만 했고 지켜야 한다고 믿었던 소중했던 것들, 그간 나의 생각과노력들, 그 모든 게 저의 착각이었을 수 있다는 어쩌면 그 또한 저의 욕심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이제라도 깨달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전날 기자회견 도중 자신과 오랜 친분이 있는 한 기자의 질문에 눈물을 흘린 것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선수 시절부터 20년 넘도록 저를 알고 지내오신 기자님의 질문에 잠시 동안 말을 이어 가지 못했다"며 "그 순간 만감이 교차했고 과거부터 현재 놓인 상황까지 많은 장면이 스쳐 지나갔다"고 했습니다.

앞서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인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박 씨의 아버지는 한 업체로부터 국제골프학교 설립 사업에 참여할 것을 제안받아 재단의 법인 도장 등을 위조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근 이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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