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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이재명 대표직 연임, 대선후보 할 입장에서 최선일까"

입력 2024-06-20 12:26 수정 2024-06-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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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의 공세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여당의 공세에 대해 반박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의 당 대표직 연임 가능성을 두고 "대선 후보를 할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게 가장 최선의 선택일까' 하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오늘(2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누가 당 대표가 되든 민주당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재명이라는 대선 후보의 입장에서 본다면 너무 많은 리스크를 안고 가는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 최고위원은 "2020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며 당시 대선 후보로 유력했던 이낙연 후보가 민주당 당 대표에 선출됐다가 '대선에 출마하려는 당 대표는 대선 1년 전 사퇴해야 한다'는 당헌에 따라 2021년 중도 사퇴한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그때도 저는 이낙연 전 대표의 (당 대표) 출마에 반대했는데, 너무 많은 리스크를 떠안고 갈 우려가 컸기 때문"이라며 "목표를 대권에 잡아야지 당권에 둬서는 안 됐다"고 떠올렸습니다.

이에 고 최고위원은 "(이낙연 전 대표가) 결국 당권을 가진 뒤 리스크를 다 안을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흘러갔는데, 그게 반복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는 것"이라며 "당권과 대권을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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