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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 공개 '삼식이 삼촌', 송강호·변요한 엇갈린 운명

입력 2024-06-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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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삼식이 삼촌'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지난 19일 대망의 최종화를 공개하며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송강호(삼식이 삼촌)와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변요한(김산)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 마지막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대서사시의 마침표를 찍었다.

공개된 14-16화에서는 부정선거에 맞서 거리로 몰려든 대규모 시위대와 그들을 진압하려는 군인들의 총격전으로 거리는 아수라장이 된다. 그 틈을 타 지현준(차태민)과 신의사 조직은 이규형(강성민)을 처단하기 위해 뒤쫓고, 이규형은 사력을 다해 도망친다. 겁에 질려있는 이규형을 발견한 송강호는 그와 함께 도망가려 하지만, 지현준이 이규형을 발견하고 총을 겨누며 이어지는 충격적인 전개는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삼식이 삼촌'

'삼식이 삼촌'

'삼식이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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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는 당시를 회상하며 “나 혼자 세상에 던져진 기분이 들 때면 외롭단 생각도 들어. 세상이 가장 무서워질 때가 바로 그때야. 그 외로움이 익숙해질 때”라며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선사했다. 불법 선거를 타개하고 완전히 시대가 뒤바뀌었지만, 변요한은 국가재건부 건설에 실패한다. 분노에 휩싸인 채 민주당에서 탈당한 변요한은 배신감과 허망함에 사로잡혀 사일제과를 찾아온다. 그런 그에게 송강호는 “제대로 엎어보시죠. 대한민국은 우리를 품을 그릇이 못 돼” 라며 두 사람의 계획이 끝나지 않음을 예고했다.
'삼식이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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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현우(정한민)의 쿠데타가 계엄령으로 인해 차질이 생기지만, 변요한까지 가세하며 멈출 줄 모르는 질주를 이어간다. 변요한이 올바른 길을 가길 원하는 진기주(주여진)와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에 송강호까지 차례로 그를 말리지만, 변요한은 쿠데타를 밀어붙인다. 이때 오승훈(안기철)과 유재명(장두식)이 선수를 치면서 쿠데타의 결과는 뒤바뀌고, 이어진 반전은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삼식이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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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는 자신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도 오승훈을 찾아가 변요한만은 살려달라며 애원하는 모습을 통해 변요한을 향한 애틋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결국 송강호와 변요한의 엇갈린 운명으로 마무리된 최종화는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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