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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스캔들' 한채영 둘러싼 미스터리 옥상 추락 엔딩

입력 2024-06-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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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스캔들'

'스캔들'이 한채영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일일극 '스캔들' 1회에는 '포커페이스' 종방연이 진행되던 도중 제작사 대표 한채영(문정인)이 옥상에서 떨어진 채 발견돼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종방연 현장에서 한채영과 한보름(백설아)의 대치로 포문을 열었다. 한채영은 자신을 싸늘하게 바라보는 한보름에게 다가가 "흰색 드레스라, 지저분하게 짝이 없는 주제에 순결해 보이고 싶었나 보지"라는 독설을 퍼부었다.

한보름은 한채영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는 모습을 봤다며 협박했지만, 한채영은 한보름이 가소롭다는 듯 "증거 있어?"라고 되물어 분노를 샀다. 곧이어 한채영은 살해 협박 편지를 받게 됐고 황당한 기색을 내비치며 편지를 보낸 이가 한보름일 것이라고 의심했다.

과거 한보름과 연인 사이였던 최웅(정우진)은 그녀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한채영의 딸 김규선(민주련)은 혼자 있는 최웅에게 다가와 자신의 엄마와 무슨 관계인지 물어보며 눈물을 보였다. 최웅을 사이에 두고 한채영과 한보름, 김규선의 사각 관계를 예고해 흥미를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한채영과 그녀의 남편 이병준(태창)이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본 최웅은 한채영을 지켰다. 이후 한채영은 최웅을 향해 "내가 제작사 대표가 아니었다면 정우진 네가 날 사랑해 줬을까?"라며 그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최웅은 한채영의 손을 꼭 잡았고 둘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 말미 한채영은 '포커페이스' 종방연 중 홀로 옥상으로 올라가 "내가 여왕"이라며 숨겨왔던 욕망을 표출했다. 그런 그녀가 옥상에서 떨어져 발견되는 추락 엔딩이 등장, 소름을 선사했다.

'스캔들' 1회는 시청률 7.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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