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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재킹' 여진구 "군 입대? 이미 풀려있는 숙제…가고 싶은 부대 有"

입력 2024-06-17 12:14

오는 21일 개봉 앞둔 영화 '하이재킹' 여진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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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개봉 앞둔 영화 '하이재킹' 여진구 인터뷰

〈사진=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쳐스〉

〈사진=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쳐스〉

배우 여진구가 군 입대 관련 질문에 유쾌하게 응답했다.

1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이재킹(김성한 감독)' 주연 배우 여진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올해 데뷔 20년 차 배우가 된 여진구는 "시간이 참 빠르다. 사실 배우의 꿈을 갖게 된 나이가 14세다. 그러다 보니 데뷔 20년 차라고 생각 안 하지만 지금까지 이렇게 연기할 수 있는 삶이 주어진 게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살아야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항상 나쁜 짓 안 하고 내 삶을 지킬 수 있는 태도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하이재킹' 촬영을 하면서 중요한 건 '행복하고 즐거워야 되는구나' 싶었다. 결과는 나에게 주어진 게 아니라 대중들과 관객들이 인정하고 선택하는 거다. 이거에 대해서 신경 쓰다 보니 불행해지더라. 즐길 수 없고 계속해서 고민하게 된다. 훌륭한 배우가 되려고 하기 보다 현장에서 행복한 배우가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1997년생 여진구는 군 입대를 앞둔 소감으로 "이미 풀려있는 숙제다. 대한민국 남자는 당연히 가야 하는 곳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가는 게 명확하다. 계획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렇게 된 김에 다양한 작품으로 팬들과 만나고 싶다.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부대가 있다. 지원해야 되는 부대다. 추후 자연스럽게 알려질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F27기 납북 미수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리얼타임의 긴박감과 극한의 서스펜스로 생동감 넘치는 영화적 체험을 예고한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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