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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금가고 깨지고' 부안 지진 피해 신고 600건 육박

입력 2024-06-17 10:09 수정 2024-06-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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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지진 〈사진=전북 부안군청 제공〉

전북 부안 지진 〈사진=전북 부안군청 제공〉

지난 12일 전북 부안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신고가 6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5시까지 접수된 지진 발생에 따른 시설 피해는 59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부안이 455건으로 가장 많았고 김제 48건, 정읍 34건, 군산 16건, 고창 15건 등입니다.

피해 유형은 화장실 타일 깨짐, 유리창이 깨지고 벽에 금이 감, 창고 건물 벽 쪽 금, 단독주택 담 기울어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진으로 쏟아진 기왓장 〈사진=시청자 제공〉

지진으로 쏟아진 기왓장 〈사진=시청자 제공〉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지난 12일 지진 이후 20차례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부안에서는 모두 6건의 국가유산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구암리 지석묘군, 개암사 석가여래삼존불상, 내소사 설선당과요사 등에서 피해가 나타났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복구나 피해 보상 지원은 피해 신고 접수가 마무리 되는 대로 현장 실사를 통해 정확한 피해 금액을 산정한 뒤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진에 기울어진 담장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지진에 기울어진 담장 〈사진=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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