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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재명 '검찰 애완견' 발언, 희대의 망언…감옥 두렵나"

입력 2024-06-15 11:30 수정 2024-06-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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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이른바 '언론, 검찰 애완견' 발언에 대해 "귀를 의심케 하는 희대의 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는) 검찰의 수사와 사법부의 판단을 싸잡아 '조작'으로 매도했다"면서 "그 소식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선 '검찰의 애완견'이라며 일반인 상상의 범위를 벗어나는 언론관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진실'이 드러날수록 이 대표는 감옥이 두려운가 보다"라면서 "뜬금없이 언론까지 매도하며 '검찰의 애완견'이라는 극언까지 서슴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본인의 정치적 생명이 끝나가는 상황에 다급했나 보다"고도 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 대표의 희대의 망언은 언론에 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말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에 출석하기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입장을 말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앞서 수원지방검찰청은 지난 12일 이 대표가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고 제3자 뇌물 등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희대의 조작 사건으로 결국은 밝혀질 것"이라며 언론이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 받아서 열심히 왜곡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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