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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다센터의 '반격'... "판다 학대, 허위 정보로 신고"
입력 2024-06-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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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가 현지시간 13일 판다 학대 등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업무를 방해한 10여 명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푸바오가 대중에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적극적인 조치에 나선 겁니다.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가 현지시간 13일 판다 학대 등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업무를 방해한 10여 명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웨이보 캡쳐)
센터 측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에 "10여 명이 판다 학대 등의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면서 "센터의 정상적인 업무를 방해하고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일부는 센터의 판다 전문가들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찍고 욕을 퍼붓고 있다"면서 증거 영상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최근 한국과 중국 인터넷에선 지난 4월 한국에서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가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학대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센터는 여러 차례 반박문을 내거나 푸바오 영상을 공개하며 적극적으로 부인해왔습니다. 센터는 "여러 차례 설명하고 소문을 반박했다"면서 "사실을 무시하고 유언비어를 계속 퍼뜨릴 경우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취재
김혜미 / 국제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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