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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하이재킹' 잘 됐으면…3연패는 가슴 아플 것 같아"

입력 2024-06-14 16:12

오는 21일 개봉 앞둔 영화 '하이재킹' 하정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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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개봉 앞둔 영화 '하이재킹' 하정우 인터뷰

〈사진=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쳐스〉

〈사진=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쳐스〉

배우 하정우가 흥행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하이재킹(김성한 감독)' 주연 배우 하정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더 테러 라이브'(2013) '터널'(2016) 'PMC: 더 벙커'(2018) 등 그간 한정적인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영화에서 특히 남다른 활약을 펼쳤던 하정우는 "비행기 내부 촬영에 대한 어려움이 없었다며 "기회들이 많아서 어떻게 이걸 운영해 나가는지 대한 경험이 있었다. 다만 이런 작품들은 매번 체크를 해야 된다. 편집본을 계속 보면서 다음으로 넘어가야 된다. 기존에 찍었던 걸로 어떻게 감정이 연결되는지 체크하면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승객들도 매일 새벽 4시부터 출근해서 리허설 후 촬영했다. 그러다 보니 연극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침 촬영 현장 분위기가 상당히 숭고했다. 승객 가운데 기라성 같은 연극 배우들도 있었는데 그 앞에서 연기를 한다는 게 후배 입장에서 민망하고 부끄러웠다. 굉장히 진지하고 열심히 임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하정우는 지난해 흥행 부진을 겪은 '비공식작전'(2023) '1947 보스톤'(2023)을 언급하면서 "'하이재킹'이 잘 되길 바랄 뿐이다. 연패가 끊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3연패는 가슴이 아플 것 같다"며 "예상 스코어는 함부로 쉽게 말씀드리기 어렵다.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F27기 납북 미수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며,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리얼타임의 긴박감과 극한의 서스펜스로 생동감 넘치는 영화적 체험을 예고한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키다리스튜디오, 소니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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