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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차려 훈련병 사망' 중대장·부중대장 피의자 신분 첫 소환조사

입력 2024-06-14 12:01 수정 2024-06-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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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 12사단 위병소에 군사경찰 차량이 출입하고 있다. 이 부대에서는 최근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뒤 이틀 만에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 인제군 12사단 위병소에 군사경찰 차량이 출입하고 있다. 이 부대에서는 최근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다가 쓰러진 뒤 이틀 만에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발생한 '얼차려 훈련병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얼차려를 지시한 중대장과 부중대장 등 장교 2명을 피의자로 소환했습니다.

강원경찰청 훈련병 사망사건 수사전담팀은 어제(13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 가혹 행위 혐의로 중대장과 부중대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에게 관련 규정과 절차에 어긋난 얼차려를 지시해 훈련병 1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숨진 훈련병은 완전군장 상태에서 연병장을 돌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등 얼차려를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군인권센터는 숨진 훈련병의 사인이 패혈성 쇼크에 따른 다발성 장기부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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