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창업 촉진 센터(U-Enter)에서 열린 '한-우즈베크 혁신 미래세대와의 대화'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만에 5%p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가 26%, 부정평가가 66%로 나타났습니다.
긍정평가는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2주 전 실시한 직전 조사(21%)보다 5%p 오른 수치입니다.
부정평가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직전 조사(70%)보다 4%p 하락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후 '의대 정원 확대' 10%, '전반적으로 잘한다' 6% 순이었고, '국방·안보'도 4%였습니다.
해당 여론조사가 이뤄지던 기간 중엔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 등의 일정이 있었습니다.
반면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에는 '경제·민생·물가' 13%로 가장 높았고, '소통 미흡' 9%, '전반적으로 잘한다' 8% 순이었습니다. '동해유전 신뢰할 수 없음'(2%) 항목은 이번에 새로 생겼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 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총 통화 9130명 중 100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1.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