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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다시 런던행…역할론에 "연말 귀국 후 말씀드릴 것"

입력 2024-06-14 10:01 수정 2024-06-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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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하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4일 인천공항에서 지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영국에서 유학 중인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잠시 귀국했다. 〈사진=연합뉴스〉

출국하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14일 인천공항에서 지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영국에서 유학 중인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잠시 귀국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조금 전 영국 런던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 지 약 20일 만입니다.

김 전 지사는 오늘(1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여전히 영국에서부터 해 나가고 있는 공부가 진행 중이고, 한국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바깥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해결책들을 찾아 나가는 그런 제 나름대로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나가면 영국으로 갔다가 잠깐 영국에서 생활을 마무리하고 독일로 가서 6개월 정도 머물 예정"이라며 "연말쯤 아마 귀국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 귀국 후 야권 내 '역할론'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 데 대해선 "그건 귀국 이후에 말씀을 드려야 하지 않겠나"라며 "지금 오히려 나가는 마당에 다시 들어온 뒤에 '뭘 할 거다'라는 말씀까지 드리는 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귀국 이후 정계복귀 여부에 대해서도 "그 이후의 얘기는 그때가서 말씀드리기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국정 운영이 어떻게 돼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정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하고, 갈등의 조정자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과연 우리 정치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저도 깊이 성찰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그런 역할을 잘 해 나가고 있는 나라들을 찾아보고 우리와 무엇이 다른지 그런 것들을 깊이 있게 고민하고 연구해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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