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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두 살 차이 '맏형' 최형우의 맹활약…KIA, 선두 복귀

입력 2024-06-13 08:37 수정 2024-06-1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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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어제(12일) 기아 타이거즈가 LG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감독과 두 살 차이인 '맏형' 최형우의 맹활약 덕분이었는데, 오늘의 야구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KIA가 0대 5로 뒤지던 5회 2사 만루.

타석에는 4번 타자 최형우가 들어섰는데요.

가볍게 밀어 친 공이 내야를 빠져나갑니다.

최형우의 4078루타가 작성되는 순간입니다.

이 안타로 최형우는 이승엽 두산 감독을 제치고 KBO리그 역대 최다 루타 1위로 올라섰습니다.

6회 5대 5 동점 상황에서 또 타석에 선 최형우.

이번에도 밀어치는 안타로 경기를 뒤집습니다.

7회 2사 2, 3루에서는 아예 담장을 넘겨버립니다.

이 3점 홈런은 경기의 승부는 사실상 결정했습니다.

[최형우/KIA타이거즈]
"이겨서 더 기쁜 것 같아요. 아까는, 아까 쳤을 때는 저희가 너무 지고 있어서 조금 소심하게 있었는데 그래도 끝나고 나서 이기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이범호 감독과 두 살 차이, 마흔 살 최형우의 시간은 거꾸로 흐르고 있는데요.

올 시즌 타율 .282 홈런 11개 56타점을 기록하며 타이거즈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양현종이 시즌 5승째를 챙겼고 KIA는 LG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어제 잠실에서는 한화가 두산에 4대 3,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고, 부산에서는 롯데가 키움에 9대 2로 이겼습니다.

삼성은 LG에 5대 4로 승리했고, KT는 NC를 11대 8로 제압했습니다.

오늘의 야구였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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