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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스캔들' 타쿠야 "서툰 한국어 연기, 어렵고 생소했던 경험"
입력 2024-06-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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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타쿠야가 '대치동 스캔들' 속 캐릭터 연기 관련 고충을 털어놨다.
영화 '대치동 스캔들(김수인 감독)' 언론시사회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수인 감독과 배우 안소희, 박상남, 타쿠야, 조은유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타쿠야는 어색한 한국어 연기에 대해 "사실 (내가) 한국에 온 지 14년이 됐다. 일본어보다 한국어가 익숙하게 돼 버렸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김수인 감독이 한국어가 조금 서툴렀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평소 한국어 발음을 잘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번에는) 못하게 보이고자 노력을 했다. 더 어렵고 생소했던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대치동 스캔들'은 사교육의 전쟁터이자 욕망의 집결지 대치동에서 일타 강사 윤임(안소희)과 학교 교사인 기행(박상남)의 만남이 목격되면서 시험 문제 유출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윤임이 잊고 싶었던 대학 시절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스마일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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