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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고규필 "장르물 연기 많이 해 본 적 없어…늘 하던 대로 열심히"
입력 2024-06-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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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규필이 '타로' 출연 소감을 전했다.
영화 '타로(최병길 감독)' 스페셜 간담회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병길 감독과 배우 조여정, 고규필, 덱스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고규필은 영화 '타로'의 두 번째 에피소드인 '고잉홈'에서 경래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한밤중에 급하게 탄 택시에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 경래가 끔찍한 공포로 돌변한 상황을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고잉홈'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극강의 서스펜스를 전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고규필은 "이런 장르물의 연기를 많이 해 본 적이 없다. 제가 하는 연기 스타일이나 방식이 보는 분들에게 '낯설게 느껴지지 않게 자연스럽게 보게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르게 시작한 건 없다. 늘 하던 대로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경래는 우선 조금 부적절한 직장인이고, ('고잉홈') 말 그대로 집에 급하게 가는 여정을 담은 에피소드다. 급하게 택시를 탔는데 수상스럽다. 가는 길이 꼬인다. 그러면서 잘못된 선택도 한다. 굉장히 집에 가기 힘든 여정을 찍었다"고 덧붙였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로,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고규필의 '고잉홈', 덱스의 '버려주세요'까지 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LG유플러스 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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