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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조여정 "칸 진출? 전혀 예상 못해…좋은 효과 행복"
입력 2024-06-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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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이 두 번째 칸 영화제 초청 소감을 밝혔다.
영화 '타로(최병길 감독)' 스페셜 간담회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병길 감독과 배우 조여정, 고규필, 덱스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홀로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 역의 조여정은 "혼자 어린 딸을 키우는 워킹맘 지우가 집에 혼자 남겨진 어린 딸을 걱정하면서 일어나는 이상하고 섬뜩하고 괴기스러운 스토리다. (지우는) 오로지 딸 하나 뿐이다. 그리고 생계를 이어가는 게 최고 목표다. 아이의 동심을 절대 파괴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조여정은 "딸 아이와 둘만 나오는 거라 생활감에 최대한 집중하려 했다. 혼자 굴을 파서 들어간 뒤 생활감을 가지려고 했다. 오로지 그거 하나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조여정은 '기생충'(2019)에 이어 '타로'를 통해 칸 영화제 초청 소감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작업 과정에서 만족했는데 좋은 효과까지 나서 행복했다. 한국 드라마를 알리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그걸로 가장 기분 좋더라"고 털어놨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로,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고규필의 '고잉홈', 덱스의 '버려주세요'까지 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LG유플러스 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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