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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덱스, 영화 배우 데뷔 소감 "기회 감사…최선을 다했다"
입력 2024-06-1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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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덱스가 배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영화 '타로(최병길 감독)' 스페셜 간담회가 12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최병길 감독과 배우 조여정, 고규필, 덱스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덱스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 '타로'의 세 번째 에피소드 '버려주세요'는 배달킹으로 불리는 베테랑 라이더 동인에게 벌어지는 기괴한 공포를 담은 작품이다. 열심히 모아온 돈으로 직접 배달업체를 창업하겠다는 야심에 부풀어 있던 동인은 우연히 배달을 하러 간 곳에서 운명이 뒤바뀌는 충격적인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날 덱스는 배우 데뷔 소감으로 "사실 이렇게 영화 배우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좋은 작품을 만나서 기분이 좋다. (감독님이) 기회를 줘서 감사했다.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무엇보다 같이 하는 두 배우의 명연기 때문에 가치 있는 영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감독님이 야속했다. 하필 제 에피소드가 가장 끝에 놔두더라. (조여정과 고규필의) 안정적인 연기를 보다가 마지막에 제 연기가 나와서 부끄러웠다. 다른 두 에피소드도 충분히 재밌고 몰입해서 봤다. 욕심나는 역할은 고규필 편의 택시 운전 기사다"라고 덧붙였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로,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고규필의 '고잉홈', 덱스의 '버려주세요'까지 세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오는 14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LG유플러스 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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