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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국인, 아내 살해 뒤 투신…케이블 걸려 생존, 의식불명

입력 2024-06-11 15:25 수정 2024-06-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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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경찰서 〈사진=연합뉴스〉

경남 진주경찰서 〈사진=연합뉴스〉

40대 남성이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도로변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아내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1일) 새벽 1시 8분쯤 진주시 하대동의 한 도로에서 중국인 A(40)씨는 아내 B(40)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흉기로 아내를 찔러 살해했습니다.

사건을 목격한 주민들이 즉시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는 사건 후 도주해 인근 건물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전봇대에 걸쳐 있는 케이블선에 걸리면서 목숨을 건졌습니다.

119구조대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후, 두 사람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하지만 B씨는 숨졌고, A씨는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편 A씨는 중국인이며, 아내 B씨는 2018년에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한국인입니다.

경찰은 가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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